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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ridasa 23:00 on 2014/07/20 Permalink | Reply
    Tags: , , 원혜진,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아! 팔레스타인 

    CAM00982
    예전에 1권을 사서 본 뒤 잊고 있다가 요즘에 또 소란스럽기에 2권을 마저 사서 읽었다.
    지구에서 가장 싫어하는 나라를 꼽으라면 이스라엘을 들곤 하는데, 그 이유가 팔레스타인 때문이면서도 막상 그 지역 역사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다. 접한 정보라고는 이 정도가 다이고 더 자세히 공부할 의욕은 안 나지만(더 알수록 더 답답해질 것 같아서..), 오늘날 벌어지는 사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아보자. 사실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곤 더 잘 알고 여론에 조금 보태는 것말고 뭐가 있을까.

     
  • karidasa 23:36 on 2014/07/17 Permalink | Reply
    Tags: , , 불새, 안태민, 정거장, 클리포드 시맥   

    정거장 

    CAM00979[1]
    장렬하게 산화한 불새를 생각하며 다시 이 시리즈를 집어들었다.

    너무나 문어체스러운 번역이 거슬리긴 하지만 차분하고 목가적인 분위기의 고전이다보니 그럭저럭 읽을 만했다. 지구 멸망과 은하 규모의 난리를 다루고 있지만, 분위기는 시종일관 낙관적이고(클라크가 떠오르는) 종국에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은 고전SF의 순진무구함을 잘 보여주는 터라 나도 모르게 빙긋. 그런데 출간 연도가 신들의 사회와 몇 년 차이가 안 난다는 사실을 생각하니 갑자기 조금 촌스럽지 아니한가 하는 생각도 살짝 든다.

    시맥의 다른 단편 하나가 SF명예의 전당 1권에 실려 있다.

     
  • karidasa 23:25 on 2014/07/17 Permalink | Reply
    Tags: 김영사, , 비소설, 인류학, 전통사회, 제레드 아이다몬드   

    어제까지의 세계 

    CAM00973[1]

    전통 부족사회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크게 11가지 주제가 있는데,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육아에 대한 5장을 특히 관심 있게 읽었다. 사실 내가 어렸을 때와 비교해서 요즘 애들은 과보호 상태에 놓여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종종 해 왔는데, 여기서도 그 점에 대한 언급이 있다. 불완전한 기억 탓일지는 모르겠으나 나만 해도 어렸을 적 산으로 들로 놀러 돌아다니던 범위가 꽤 넓었던 것 같은데 요즘 애들에게 그런 자유가 있는지 모르겠다. 물론 이 책에서 예로 든 부족사회처럼 불가에서 노는 아이들 내버려둘 생각은 없지만. 장난감도 그런데, 요즘 아이들 장난감이 너무 편리하게 나온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예전에 탑블레이드가 유행했을 때였나 자동으로 팽이를 쏴 주는 걸 보고 혀를 찬 적이 있다. 나이든 티 내는 것처럼 들리겠지만, 팽이를 줄에 감아 돌리던 우리 어린 시절에는 나름대로 감는 법과 던지는 법에 대한 연구도 곧잘 하곤 했다. 물론 그 전에는 직접 나무를 깎아 팽이를 만들었을 테고. 세상이 갈수록 편리해지면서 궁리하고 직접 뭔가를 만들어보는 일은 줄어든다. 이게 아이들의 발달에 좋은 영향을 끼칠지는 의심스럽다. 그렇다고 요즘 아이들이 예전 아이들보다 머리가 나빠 보이는 건 아니지만.

    이 외에 위험에 대처하는 방법이 주의를 끌었다. 본디 안전을 추구하는 성격이라 주위 사람들이 상존하는 위험을 무시하는 것을 보고 의아해한 적이 많기 때문. 하지만 이건 위험 요소가 너무 다양하고 사람마다 우선 순위를 어디에 두는지가 다르기 때문에 무엇이 옳다고 하기가 어렵다. 관계 회복을 중시하는 사법제도는 여기서 설파한 대로라면 긍정적이어 보이지만, 한편으로 우리 사회의 안 좋은 점 – 평생 안 볼 사이도 아니고 좋게 좋게 해결하자는 - 을 떠오르게 해서 우왕좌왕하게 된다. 부족사회라고 해서 모두 동질적인 것도 아니고, 전체적인 방향이 있다기보다는 하나하나 짚어보면서 어떤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할지 판단해야 한다. 대부분은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한계는 있겠지만, 저자 말마따나 나 자신 혹은 아주 좁은 주위 정도는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변모시킬 수 있지 않을까.

     

     
  • karidasa 16:49 on 2014/06/29 Permalink | Reply
    Tags: 고우영, , 수호전, 수호지, 자음과모음, 중국고전   

    고우영 수호지 

    x9788954418010

    모교 전자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다. 사실 원작 소설은 본 적이 없는데, 아마도 원래 그렇겠지만 등장인물이 매번 바뀌니 따라가기 버거울 지경. 게다가 진솔한 싸나이들이 다같이 술 한 번 퍼먹고 친구가 되고 그런 패턴은 나처럼 술 싫어하는 사람이 보기에 그닥. 그 시절 이야기 스타일이 그런 거겠거니. 수호전 깎아내릴 생각은 없지만, 어쨌거나 등장인물이 너무 많다. 집중이 잘 안 되니 자꾸 자이언트 로보만 떠오르고 그러네.

     
  • karidasa 23:33 on 2014/06/11 Permalink | Reply
    Tags: , 은행나무, , 조지 R. R. 마틴, , 피버 드림   

    피버드림 

    CAM00914[1]

    요새 조지 마틴으로 달리는 건가. 달리면 뭐 어떤가. 재미있는데. 전에 언젠가 난 긴 시간대에 걸친 이야기는 무작정 좋아하는 편이라고(파운데이션 빼고) 한 적이 있었는데, 이건 중간에 건너뛰는 시간을 빼면 단기간에 벌어지는 일이면서도 그런 비슷한 여운을 남겨주니 좋았다. 그러고 보니 조지 마틴은 아직 읽고서 실패한 적이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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