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고쿠 나츠히코/김소연 옮김/손안의책

이건... 뭐라고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지리하게 이런저런 얘기 늘어놓던 초중반을 넘기니 재미가 붙어 읽기는 쉬웠지만 - 사실 장황한 요괴 설명은 설렁설렁 - 재미는 있으면서도 뭔가 약간 찝찝한 기분이 든다. 추리 하면 논리적으로 명쾌하게 설명이 되야 기분이 시원한데 이건 비논리는 아니지만 사건에 대한 접근방식이 괴기스럽다. 동기라든가 심리 묘사에서는 일본 문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변태적(달리 표현할 말이 안 떠올라서) 기질도 보이면서 한편 초반에 주인공이 종교와 영능력이니 오컬트니 하는 것을 구분하는 데서는 꽤 현실적인 면이 느껴지기도 했다. 이건 요괴 연구가라는 작가의 생각이려나. 이런 책을 쓰면서 다작하는 걸로 유명하다니 공장 소리 들을 만도 하네.

덧. 책을 빌려준 박선생에게 감사.
2007/01/02 23:25 2007/01/02 23:25
Karidasa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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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LuNar 2007/01/05 21:1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좀 괴기스러운게 맞아.
    언제나 마지막엔 교코쿠도가 해결할꺼야!
    라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읽는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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